강현희 애널리스트는 "대상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27.2% 상승한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추정치를 각각 3.3%, 16.6% 웃도는 수치"라고 진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식품 부문 매출액은 15.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7.3%를 기록할 것"이라며 "장류의 경우, 판가 인상 및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률 7~8%를 나타내고 있고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100%이상 증가(400억원 수준)하면서 식품부문은 2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분당 부문은 매출액 12.5% 증가,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대비 10%이상 높은 원재료 가격이 투입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소폭 줄었으나 안정적인 수요(가동률 100% 이상)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5% 수준을 웃돌면서, 연간 목표치인 영업이익률 10%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우려했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4분기에도 주요사업 부문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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