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0대 그룹 3년간 신규계열사 증가 현황 분석...총수 주식 보유 회사는 2.1%에 불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2008년 4월부터 2010년 4월 동안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 그룹에 신규 편입된 계열사는 386개사이며 그 중 305개사(79%)가 기존 계열사와 수직계열화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계열사가 기존 주요 계열사들의 업종과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전체 386개 신규 계열사의 79%인 305개사가 수직계열화로 분류됐다.
수직계열화의 분류 기준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중분류(79개 업종)에 따라 기존 계열사와 분류 코드가 같은 경우(88개사) 또는 중분류코드가 다르다 하더라도 출자회사의 전?후방 사업과 연계된 경우(217개사)였다.
8개사의 업종은 제조업(3개), 도매 및 소매업(2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개), 농업, 임업 및 어업(1개) 등이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20대 기업집단은 2011년 5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공기업을 제외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한진, KT, 두산, 한화, STX, LS,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 CJ, 대림, 동부 그룹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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