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주차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연경과 한송이(GS칼텍스)의 쌍포를 앞세워 독일을 3-1(25-19 25-19 20-25 25-20)로 꺾었다.
효과적인 서브와 탄탄한 수비로 1,2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한국은 그러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김연경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김연경은 4세트 19-18에서 천금같은 블로킹과 연타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28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송이(15점)와 센터 김세영(11점)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6일 오후 2시 일본(세계랭킹 3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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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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