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내 31개 시군에 내린 폭우에 따른 피해규모는 공공시설(최종 확정) 3689억7500만원, 사유재산 278억8400만원 등 모두 3968억5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사유재산 부문에 대한 추가피해 접수가 오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체 피해규모는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경기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남부지역은 1007억7400만원인데 반해 북부지역은 2960억8500만원으로 분석됐다.
또 시군별로는 포천시가 693억9500만원으로 31개 시군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다. 이어 양주시(554억9500만원), 파주시(498억9600만원), 광주시(497억2600만원), 연천군(428억8500만원), 동두천시(251억9100만원), 남양주시(247억9400만원), 가평군(231억8300만원), 양평군(159억2200만원) 순이었다. 용인시도 99억2000만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95억원을 웃돌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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