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경기 영업구역 가진 저축은행에 관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0일 "신한금융은 앞으로 2년간 큰 규모의 기업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M&A를 하더라도 은행업에 대한 확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흥은행을 인수하면서 생긴 차입금은 다 정리했지만 LG카드 인수때 생긴 차입금은 총 8조원 중 올 연말이 지나면 5조3000억~5조5000억원 가량 남는다"면서 "이로 인해 다른 금융지주회사들에 비해 부채비율이 높아 2년 뒤에나 새로운 일을 모색할 만한 재무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의 얘기는 우리금융지주 인수에 뛰어든 사모펀드 참여나 시중에 회자되는 신한금융의 교보생명 인수설을 일축한 발언이다.

저축은행 인수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과 경기도를 영업구역으로 하는 저축은행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한금융이 중앙부산 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에 대해 금융지주회사 중 가장 적극적이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수신기반 확보를 위해 증권사들이 높은 가격을 써내 인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D

한 회장은 "신한은행은 이미 지방에 충분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서울과 경기도를 영업구역으로 하는 저축은행을 인수하고자 한다"며 "예금보험공사는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은 정해진 영업구역에서 일정 비율 이상 영업해야하는 비율(지역여신 50% 룰)이 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저축은행 중 서울ㆍ경기 업권을 가지고 있는 곳은 솔로몬저축은행이 매각하고 있는 경기저축은행이 유일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