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운송장비·화학 중심 '사자'..코스피 닷새 만의 반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12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은 닷새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 강도는 눈에 띄게 약해진 상태다. 여기에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산업생산 신규주택착공 등 경제지표가 예상 외로 저조했던 데다 산업생산도 예상과 달리 보합을 나타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보다는 그간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이 더 큰 힘을 발휘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의 집중 포화에 지지부진했던 운송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67포인트(0.89%) 오른 2121.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10.70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오름폭을 물리며 저가를 2106선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를 회복하며 2120선 근처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62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59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의 경우 증권, 보험, 종금, 기타계 등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95억원, 비차익거래 555억원 순매도로 총 115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주요업종들 가운데서는 단연 운송장비(2.97%)의 강세가 돋보인다. 기관이 557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업종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화학 역시 기관(445억원)의 '사자'세에 힘입어 1.51% 오르고 있다.


이밖에 철강금속(1.21%), 기계(1.27%), 운수창고(1.41%) 등이 강하게 오르고 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전기전자 역시 0.41% 오름세로 돌아섰다.


종이목재(-0.27%), 의약품(-0.41%), 유통업(-0.51%), 금융업(-0.11%), 보험(-0.43%)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삼성전자는 반등에 성공해 0.34% 가량 오르고 있으며 하이닉스 역시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였다. 현재 0.15% 내리고 있다.


현대차(3.10%), 현대모비스(1.16%), 기아차(3.05%) 등 자동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포스코(1.21%), 현대중공업(4.26%), LG화학(2.530%), SK이노베이션(0.92%), 한국전력(0.36%), LG(0.10%) 등은 오름세다.


반면 신한지주(-1.44%), 롯데쇼핑(-2.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43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1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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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0.42포인트(0.08%) 오른 502.1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5원 내려 1086.95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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