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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장관 "구제역 확산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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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은 최근 경북 영천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2일 "다른 지역의 가축들에 대한 예방 접종이 완료됐기 때문에 (구제역이)대규모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에 감염된 바이러스는 지난번 구제역 즉 O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백신 접종을 한 경우라도 야외에 바이러스는 존재를 하고 있고, 이 바이러스를 백신으로 눌러놓는 상태"라며 "지난달에 발생한 영천 지역의 구제역은 면역력이 약한 돼지가 야외에 존재하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방어하지 못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 장관은 "이번에 감염된 것은 이미 존재하는 바이러스, 즉 O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며 "만약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지금 백신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먹거리 안전과 관련해서는 "일본 원전 사고 후 원유(原乳)와 농산물 100건 정도에 대해 방사능 오염 실태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모두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다만 지난달 7일에 비가 왔을 때 일부 농산물과 일본에서 들어온 수산물 중 백합 하나에서만 방사능 검출이 됐는데 이것은 거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량"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최근 정부가 농촌과 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마일 농어촌운동'을 펼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스마일 농어촌 운동이 농어촌의 활력을 위한 범국민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새마을운동과 유사성이 있다"며 "농어촌이 웃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콘셉트로 스마일 농어촌운동을 대대적으로 또 범국민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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