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아이들...'은 지난 주말 사흘간(25~27일) 전국 507개 스크린에서 33만 5846명을 모아 개봉 첫주에 이어 흥행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39만 703명이다.
24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블랙 스완'은 아카데미 특수를 타고 주말 동안 26만 8023명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1만 2948명이다. 발레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의 시련과 광기, 라이벌을 향한 질투와 동경을 극한의 심리극으로 영상화한 작품이다. 나탈리 포트먼의 주연을 맡았으며 이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을 기대케 한다.
'블랙 스완'과 함께 개봉해 첫날 흥행 2위에 올랐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아이 엠 넘버 포'는 3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사흘간 25만 2473명, 총 29만 8473명을 모았다. 자신을 죽이기 위해 외계에서 온 잔인한 적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 특별한 고교생의 이야기로 알렉스 페티퍼, 티모시 올리펀트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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