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경리ㆍ계리ㆍ상품ㆍ융자팀 등 현장에서 먼 부서의 부서장과 선임 간부들을 여러 차례로 나눠 지방 지점 등에서 현장을 체험하는 출장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출장은 박 사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어서 회사 안팎의 관심이 높다.
주로 본사 근무만 해 현장경험이 많지 않은 선임간부들에게 현장을 체험하고, 현장과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박 사장의 뜻이라는 것.
지방 지점에 내려가면 지점장 회의 및 아침 조회에 참석,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고 한다.
또 설계사(FC)와 함께 고객을 직접 만나 상담에 나서는 등 계약체결 전 과정을 몸으로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번 현장체험을 위해 간부들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수원에서 특별 합숙훈련까지 받았다.
지방 출장중인 한 부장은 "지점장 회의에서 조회, 영업회의, 설계사 교육 등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를 현장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 출장이 앞으로 영업조직을 이해하고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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