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 막장논란 속 큰 폭의 시청률 하락을 보였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는 전국시청률 20.4%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 25.6%보다 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박주미 분)에게 점점 다가가는 승우(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술관에 출근한 혜진은 의욕적으로 업무에 나서며 행복해 했다. 그런 혜진을 승우는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각각 유부녀-유부남인 박주미와 이상우의 '이상기류'에 대한 시청자들의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 훈훈하고 유쾌한 주말 가족드라마를 표방했던 처음과 다른 모습 때문. 또 다시 등장한 막장 소재가 자칫 시청자의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보다 한 시간 늦게 방송되는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10.3%, SBS '웃어요 엄마'는 16.9%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