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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日 따라잡으려면 긴 세월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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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전경련 회장직을 맡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 동계올림픽유치 등에 주력"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이 일본기업을 앞섰다고 하지만 겉모양일 뿐 부품쪽은 아직도 따라가려면 멀었다고 지적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수락여부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려치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이 회장은 11일 오전 일본 경제인들과의 신년인사 및 하와이로의 겨울휴가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올해 첫 해외출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경제인들과 회동 후 하와이 코난에서 겨울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올해 첫 해외출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경제인들과 회동 후 하와이 코난에서 겨울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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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삼성이 일본 기업을 따라잡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삼성이 앞선 것은 겉모양일 뿐 그 속의 부품은 아직도 일본을 따라잡으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연구도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회장 수락여부에 대해서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삼성그룹을 더 키우는 역할만으로도 벅차다”고 토로하며 “이 상황에서 전경련 회장까지 맡는 것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오는 2월 실사를 나오는 평창동계올림픽 IOC위원단 방문과 관련해 이 회장은 “유치위원회가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신이 간섭할 일은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자신이 할 일이 별로 없다”고 말해 유치활동의 외부공개를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장은 이 날 일본에 도착해 일본 기업인 및 경제인들을 만나 정보교류 및 협력우의를 다진 후 하와이 코나로 출국해 겨울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 회장의 해외체류 일정은 약 1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 회장은 홍라희 여사와 함께 출국했으며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김순택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등이 배웅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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