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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스닥이다..키맞추기 상승 이어질 것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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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닥도 기관매수가 이어질 경우 키맞추기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 코스피는 대형주 내에서 실적 개선주에,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일 "그동안 상승으로 누적된 코스피 대형주의 기술적 부담감이나, 상대적으로 덜 오른 중소형주와의 갭 등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키맞추기 상승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될 때 코스닥이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라 기관 수급을 점검하면서 시장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일 코스피가 207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일부 코스피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던 국내 증시에서 지난 연말부터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폭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코스피 대형주가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왔고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관
심을 받지 못한 상태. 실제 지난해 코스피가 21.9% 상승하는 동안 코스닥이 0.6% 하락에 그친 사실 등은 이러한 엇갈림을 잘 드러낸다.

그러나 연말부터 전일까지 3거래일은 코스닥(4.7%)이 코스피(1.8%)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애널리스트는 "연말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연초까지 코스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코스닥은 내국인 중심의 시장으로 일반적으로 개인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인식돼 있는데 최근 코스닥의 흐름은 개인보다는 오히려 기관 중심으로 흐른다는 것.

코스닥이 연속 상승한 최근 3거래일 동안 기관 매수세 또한 연속으로 유입됐고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상태.

박 애널리스트는 "만약 기관의 매수세가 연속성있게 나타난다면 코스닥이 지금보다 더 각광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동안 상승으로 누적된 코스피 대형주의 기술적 부담감이나, 상대적으로 덜 오른 중소형주와의 갭 등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키맞추기 상승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대형주 내에서 IT, 은행 등 실적 개선주에 관심을 두되, 장기 소외돼 온 코스닥과 중소형주에까지 순차적으로 관심을 높여나갈 것을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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