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공기청정+가습+항균' 필수가전 자리매김
5단계 필터 오염공기 걸러…유해 바이러스 99.9% 제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자.'
실제로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지난달 1일 출시한 33㎡용 항균가습공기청정기(모델명 APM-1010DH)는 출시 6주 만에 1만6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11일에는 하루 판매량이 3000대에 달해 일일 공기청정기 판매량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선보인 항균가습공기청정기(모델명 APM-1510FH)도 이달에만 약 3500대를 판매하며 49.5㎡용 이상 중ㆍ대용량 제품으로는 최고치를 보였다.
◆바이러스 퇴치 필수가전= 이에 힘입어 웅진코웨이 3분기 기준 공기청정기 일시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0% 증가했다. 또 지난달 렌탈 판매량은 전월 대비 97.1%, 일시불 판매량은 59.8% 늘었다.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과 가습, 항균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가습 디스크식 청정기(모델명 APM-1510FH)와 가습 필터식 청정기(모델명 APM-1010DH)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1차로 강력한 필터 시스템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고 2차로 초미세 물 입자로 세균 확산을 방지하는 항균 가습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물로 실내공기를 걸러 세척하는 에어워셔(air washer) 방식에 비해 공기청정기 필터를 제품 내부에 장착해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 악취 등 오염물질을 걸러준 다음 항균가습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 유해 바이러스 99.9% 제거= 항바이러스 헤파필터는 지난해 충남대학교 독감연구소, 일본낙농학원대학, 일본 츠쿠바 대학, 중국농업부 등 권위 있는 국제연구기관들로부터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가습 디스크식 청정기(모델명 APM-1510FH)는 세균 번식이 쉬운 초음파 가습식 대신 항균 코팅된 디스크를 통해 세균보다 작은 크기의 물 입자를 분사, 실내공기에 습기를 입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5단계의 필터를 거쳐 오염물질이 걸러진 청정한 공기는 물에 젖은 디스크를 통과하면서 미세한 물 입자와 결합해 다시 외부로 분사된다. 이때 물 입자는 일반 초음파 가습기의 최대 5만분의 1에 해당하는 0.1 나노미터(㎛) 크기로 매우 작고 가벼워 먼 거리까지 균일하게 퍼진다.
디자인면에서도 올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인 '독일 레드닷(reddot)'을 수상할 만틈 뛰어나다.
가습 필터식 청정기(모델명 APM-1010DH) 역시 5단계 필터를 통과한 공기가 가습 필터를 통과하면서 습기를 머금고 이 공기가 다시 자연기화식으로 외부에 분사된다. 자연기화식 가습은 물에 젖은 가습 필터에 바람을 일으켜 물기를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입자 크기가 작아서 습기가 멀리 퍼지는 장점이 있다.
이우태 마케팅본부장은 "공기정화와 가습, 항균 등 복수의 기능을 만족시키는 공기청정기가 각광받고 있다"며 "항바이러스 공기청정 기능과 세균 및 바이러스 무력화, 적정 습도까지 조절해주는 기능으로 컨버전스 가전 시장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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