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좋은날' 지나치게 비윤리적 '주의' 조치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1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이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송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28일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27일 열린 전체회의를 통해 ‘바람 불어 좋은 날’은 등장인물이 아버지와 함께 과거 사귀었던 남자의 부부를 이혼시키려 하는 과정에서, 잦은 거짓말과 협박, 폭행 등을 하거나 아버지가 돈을 받고 딸의 이혼을 종용하는 등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를 받았다.
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오늘을 즐겨라’와 ‘놀러와’ 등은 출연자들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저속한 표현, 고성을 동반한 반말 등을 자막과 함께 반복적으로 방송해 '주의'를 조치를 받았다.
KBS1 ‘뉴스9’은 부자(父子)의 투신자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다리에서 뛰어 내리는 모습 등 시청자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를 받았다.
한편 케이블채널에서는 코미디TV, Y star ‘현영의 하이힐(1회, 3회)’이 승자에게 제공되는 명품을 얻기 위해 출연자들이 자극적인 발언으로 경쟁하고 특정상품에 광고효과를 주는 등,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는 내용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중징계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조치를 받았다.
또 Mnet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3회, 9회)’는 유흥업소에서 음주가무를 하는 장면, 속옷을 보여주는 장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 등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는 내용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받았다.
SCREEN은 '스무살 : 어느 소녀의 고백‘에서, 남녀간의 성행위를 묘사하면서 음모 등을 수차례 노출해 방송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받았고 올리브 'GET IT BEAUTY', E! TV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 채널동아 ‘뉴 도전 신데렐라 3기’ 등도 성형시술로 외모 콤플렉스, 이미지 변신을 해결하는 사례만을 제시해 성형을 조장하고, 성형의 부작용에 대한 언급없이 성형 시술이 성공한 사례만을 제시해 특정 성형 시술 등을 과신하게 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성형에 대한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내용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경고'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또 E! TV '철퍼덕하우스(19회, 21회, 22회)‘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발언과 근접 촬영한 장면 등 저속하고 자극적인 내용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한 것에 대하여 '주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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