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지상파 전파를 탄 추석특집 영화들이 저조한 시청률로 울상을 지었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3일 밤 방송된 각 방송사 추석 특집영화들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보였다. KBS가 내놓은 ‘슬럼독밀리어네어’와 ‘거룩한 계보’는 각각 1.5%와 3.5%를 기록했다. SBS ‘김씨 표류기’도 5.7%를 남기는데 그쳤다.
이날 방송된 작품들이 피곤함을 무릅쓸 만한 재미를 갖추지 못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방송 및 영화 관련게시판에는 “연휴 마지막 날이라고 너무 힘을 뺀 것이 아니냐”, “명절 특유의 액션과 코미디가 어느 때보다 적은 것 같다”는 등의 불만이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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