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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s 코스피 상장, "공격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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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8일 청약, 16일 코스피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상장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로 컨택센터 확장, 업계 리더자리 굳힐 것."

KT 고객서비스기업 KT cs가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우식 KT cs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14번호안내 등 안정적인 사업군을 바탕으로 상장 후 컨텍센터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공격적인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컨택센터'가 단순 응대에 그치는 기존의 콜센터와 차별화한 개념이라고 말했다. 전문지식을 갖춘 상담사들이 질적으로 우수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케팅 업무도 병행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메이저 컨텍센터 업체 5곳의 시장 점유율이 3.1%에 불과하다"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콜센터가 많아 이같은 '오픈 마켓 공략'을 통해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cs는 지난 2001년 114 전화번호안내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KT에서 분사, 한국인포데이타로 출범했다. 2004년부터 공공기관 및 기업의 컨택센터 운영을 시작한 KT cs는 서울시청 다산콜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KT의 콜센터 운영법인인 한국콜센터와 티엠월드를 합병하면서 KT cs로 출범했다.
KT cs는 현재 114번호안내, 컨택센터, 유·무선 통신상품 판매, 교육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 사업영역이 구분돼 있는 114 번호안내에서 KT cs는 충청 이남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통해 KT 전화번호 안내사업 전체 매출의 57%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114번호안내 부문이 KT cs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2% 정도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검색 광고형 서비스인 우선번호 안내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며 "'우리 동네에 문 연 약국은 어딜까'와 같은 생활정보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해주는 114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무선 통신사업은 주로 모기업 KT가 가지고 있는 인터넷, 일반전화, 휴대전화 등에 대한 판매로, 지난해에는 매출의 28% 가량을 차지했다.

교육사업 부문은 CS강사 230여명 및 산학연계 인력 등을 동원해 다음달 'CS아카데미'를 정식 론칭하는 등 점차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KT cs는 지난해 매출액 2452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16.6%, 271.3%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738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KT cs는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게 된다. 희망밴드는 2600~3100원. 청약은 7~8일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6일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715만2870주. 상장예정 주식수 4768만5000주의 15% 가량이다. 공모 후 KT 지분은 20.6%에서 17.6%로 줄어들게 된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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