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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돌입한 ‘동이’, 시청률 회복세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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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돌입한 ‘동이’, 시청률 회복세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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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며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동이’는 최근 월화극 경쟁에서 ‘자이언트’와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한 ‘동이’는 전국 시청률 27.3%를 기록해 20.9%의 ‘자이언트’에 6.4%포인트 차로 앞섰다.
특히 ‘동이’는 지난 23일 24.3%, 24일 2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선전의 비결은 새로운 스토리 전개와 계절적인 요인 등을 꼽을 수 있다.

‘동이’는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이(한효주 분)가 해 나가는 연잉군(이형석 분)의 왕재교육, 동이와 장옥정(이소연 분)의 대결, 연잉군과 세자 두 아들 간의 왕의 재목 다툼이 전개되고 있다.

연잉군이 성장하고 동이가 정치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병훈 PD가 말했던 ‘동이 3기’의 위력이 시청률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잉군을 향한 숙종(지진희 분)의 부성애 연기도 빛난다. 한 여인의 지아비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나설 수 없는 숙종의 내면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숙종이 연잉군의 아버지임을 숨긴 채로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지진희는 ‘깨방정’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새로운 임금 스타일을 완벽하게 개척해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지진희의 빼어난 연기에 극찬을 보낸다”, “지금껏 나온 드라마의 임금 가운데 가장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다”라는 등의 글들이 빼곡히 채워졌다.

아역 이형석도 똘망똘망한 모습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본을 달달 외우고 있고, 깜찍한 표정도 일품이다.

가을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동이’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다시 안방극장의 관객들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동이’는 채널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주부들의 입맛에 딱 맞는 스타일. 이는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요인과 일맥상통한다.

요즘 드라마가 시청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막장 요소’가 필요하다.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와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가 그렇다. 하지만 월화극의 강자 ‘동이’는 동화 같은 명품사극으로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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