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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디스플레이광고 단가 인상이 악재 상쇄 '매수'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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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27일 디스플레이광고 단가 인상이 오버추어 악재를 상쇄한다며 다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NHN과 오버추어와의 대행 계약은 연말로 계약 만기로 NHN이 자체 영업을 하면 오버추어에게 지불하는 15~20% 수준의 수수료만큼 검색광고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NHN은 단독 영업의 경우 특허 소송, 단기적인 매출액 감소, Reseller 수수료 인상, 광고주 이탈 우려 등 많은 리스크가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달 다음의 주가가 급락했다. 인력 충원 등 비용 증가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폭이둔화될 우려와 NHN과 검색광고 영업 대행사 오버추어와의 결별 가능성 부각 때문이라는 것이 대우증권의 분석이다.

NHN이 다음의 검색광고 영업의 55%를 담당하는 오버추어를 떠나 독자적인 영업을 시작하면, 다음의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오버추어가 수주하는 다음의 검색광고 PPC가 약 10% 하락이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액 1850억원에 대입하면약 100억원 (=1,850억원 X 55% X 10%)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를 가정했지만 오버추어 발 악재를 상쇄시킬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다음은 10월 1일부터 디스플레이광고 단가를 평균 40~50% (탑배너광고 30%, 브랜딩 스테이션 섹션 100%) 인상시킬 예정이다. 다음의 전자상거래부문을 제외한 순수 디스플레이광고부문 2010년 매출액추정치 900억원을 기준하여 추가 매출액 360~450억원을 기대할 수 있고, 증가된 매출액은 광고 대행수수료(20% 전후) 제외하면 대부분 영업이익에 직접 반영될 수 있다.

다음과 NHN의 디스플레이광고 단가의 큰 폭 인상은 금융, 음식료, 화장품 등 전통적인 대기업들의 온라인 광고 시장 본격 참여를 의미하는 구조적인 이슈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버추어의 프로모션, CPC 과금제 확대 적용으로 3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비교해 54.9% 증가할 전망이고, 여름 비수기인 디스플레이광고부문은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9.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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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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