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5일 4대강 사업과 관련, "올 여름 엄청나게 비가 왔는데도 홍수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4대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4대강 사업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4대강 준설을 통해 홍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것. 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한강개발을 예로 들었다. 안 대표는 "한강의 경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정비 이전 시절에는 홍수도 많았고 수질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면서 "한강 정비 이후 한강 주변에 큰 홍수가 난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또한 야당의 4대강 사업 반대와 관련, 이른바 청계천 학습효과를 예로 들면서 "야당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이 사업이 성공해 정권재창출의 핵심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4대강 사업이 수질개선은 물론 수자원 확보 차원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안 대표는 "향후 5년 안팎으로 전세계적인 물부족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자원 확보 및 개선이 큰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다만 야당,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의 4대강 반대 여론에는 4대강 사업의 장점과 효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총부채상화비율(DTI) 규제완화 문제와 관련, "서민과 중산층들이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방, 수도권, 서울 강·남북 등 크게 4가지 지역에 따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부동산정책을 펴야 한다고 정부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북 쌀지원 문제와 관련, "신의주 물난리로 북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군사용 전용 금지 등 투명성이 보장되는 방안을 확보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8.8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과 관련, "적격, 부적격 여부를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면서 "청문회가 모두 종료된 이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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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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