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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무명때 차에서 속옷 한장만 남기고 도둑 맞아"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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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무명시절 겪었던 가슴아픈 추억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22일 방송된 SBS '하하몽쇼'에서 역대 속Free 뮤직비디오 중 최대 규모로 제작해 와호장룡에 버금가는 액션 와이어신과 대부도 울고 갈 이수근의 폭풍 카리스마신까지 반영된 ‘수근의법칙’이라는 곡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수근은 ‘속Free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주제 토크를 나누던 중 무명시절 겪었던 체험담을 말했다.

이날 이수근은 “무명시절 값비싼 물건들을 다 잃어버린 적 있다”며 “친누나가 90년대 당시 고가의 패딩 점퍼와 최신상 PCS휴대전화까지 함께 선물을 해줬다”며 “어느날 쇼핑몰 행사 후 차안에서 잠이 들었는데 아침이 돼 보니 속옷 한 장만 달랑 남기고 다 벗겨갔다”고 당시 일들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옷들을 다 벗겨가도 모를 정도로 피곤해 깊은 잠에 빠져버렸던 것 같다”며 “집에 돌아와서 내 휴대폰에 전화를 했는데 의문의 남자가 전화를 받고 물건을 평택에 있는 빵집에 가져다 놓을 테니 계좌로 18만원을 보내달라고 해 요구 조건을 들어줬지만 그 것 마저도 사기 였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가슴 아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이수근의 마음 속 이야기들을 ‘감독배 이수근 퀴즈’에서 속속들이 파헤쳤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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