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블리자드가 게임문화재단 기금 출연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게임문화재단은 넥슨,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엠게임 등 국내 기업 9개사가 출연한 90억원의 기금에 블리자드의 기부금을 더해 운영되게 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일 게임문화재단의 기금 사업 계획안 검토를 마치고 재단에 참여 분야를 알렸다고 밝혔다.
또한 블리자드는 게임문화재단에 전달될 기금 전액으로 수혜자들을 위해 컴퓨터 하드웨어를 구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블리자드 측은 기부금의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폴 샘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는 "수년간 블리자드를 성원해 준 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기부를 통해 한국의 수혜자들에게 보다 개선된 IT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지난 17일 게임업계가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 게임 과몰입 등 역기능 해소에 나서기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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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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