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9% 하락한 2595.27에, 선전지수는 3.3% 내린 1085.63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자동차는 7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1.7% 떨어졌다. FAW자동차는 1%, 충칭창안자동차는 1.8% 하락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자동차 판매는 94만62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중국의 7월 수입 증가폭이 9개월래 최소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해운·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해운업체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는 3.6%, 중국해운개발은 4.2% 급락했다. 중국 최대 항공사 에어차이나는 3.2% 하락했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 매니지먼트의 자오 지펑 매니저는 "시장은 여전히 경기성장세 둔화를 주가에 완전히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며 "국내외 수요가 함께 줄어들면서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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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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