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전날밤 청와대에 2기 참모진 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갖고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며 "우리가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하되,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이해를 구하면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국민을 더 설득하고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일에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청와대를 개편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적인 폭우와 관련해 "수해가 많이 없어야 할텐데.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텐데…"라고 걱정했다.
아울러 "밖에 나가서도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전 정무, 박재완 전 국정기획,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유임된 수석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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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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