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MB "우리가 욕을 먹더라도…"..2기 참모진과 만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큰 틀에서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뚜벅뚜벅 가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밤 청와대에 2기 참모진 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갖고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며 "우리가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하되,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이해를 구하면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복원사업을 언급하며 "그때도 반대가 많았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느냐"면서 "그때그때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더 설득하고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일에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청와대를 개편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적인 폭우와 관련해 "수해가 많이 없어야 할텐데.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텐데…"라고 걱정했다.
이 대통령은 "1·2기 참모진이 처음 국정의 기틀을 잡느라 가장 고생이 많았다"면서 "그 뒤에 오는 사람들은 앞에서 한 일을 참고해서 하면 되기 때문에 덜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기틀을 바탕으로 잘 해나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밖에 나가서도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전 정무, 박재완 전 국정기획,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유임된 수석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