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낯 뜨거운 광고, 항공업계에 봇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항공업계에 불고 있는 섹시 광고 열풍이 여객기 승무원에 대한 성희롱과 성적 학대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헤럴드선에 따르면 이번주 초 비키니 차림의 여승무원들이 세차하듯 항공기를 닦는 러시아 신생 항공사 아비아노바의 낯 뜨거운 광고가 등장했다.
2분짜리 아비아노바 동영상 광고에서 여승무원들의 특정 신체 부위와 선정적인 자세가 노골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러시아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의 홍보용 달력 이미지가 외부로 유출됐다. 여승무원이 전라로 포즈를 취한 사진이다.


호주항공승무원협회(FAAA)의 조 앤 데이비드슨 사무총장은 “승무원들이 등장하는 낯 뜨거운 광고를 용인해선 안 된다”고 발끈했다.
승무원을 상품화한 이런 광고는 승무원에 대한 성희롱과 성적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승무원은 안전한 환경에서 위엄을 유지하는 가운데 승객들로부터 존경 받아야 한다는 것.

데이비드슨 사무총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국제운수노조연맹(ITF)에 개입을 요청할 생각이다.

항공사들이 섹시 광고에 눈 돌리는 것은 물론 승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함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