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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일본 TBS 자국 16강전 중계,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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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일본방송 TBS가 자국 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 중계로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TV프로그램 시청률 조사기관 비디오 리서치에 따르면 30일 TBS방송이 단독 생중계한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평균 시청률은 무려 57.3%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기록은 1972년 드라마 '고마워요'의 56.3%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전반 추가시간이었던 오후 11시 46분이었다. 역대 일본방송 최고인 64.9%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라과이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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