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컨트리리스크 다시 부각?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익일 석가탄신일로 인해 이른 주말을 맞았다. 최근 유로존 등 대외변수로 인해 환율이 출렁이면서 채권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조금 긴 주말로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주목할 것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정부의 천안함 종합발표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의 공격에 의한 침몰로 결론을 내렸다. 오늘 발표에서 전국민은 물론 세계가 인정할만큼 정부가 객관적 증거를 내놓을지 의심스럽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같은 결론은 컨트리리스크를 다시 부각시킬 가능성이 커보인다. 지난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1183.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1개월물이 1169.0/1170.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친 것.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65.1원)대비 3.8원 오른 수준이다. 컨트리리스크는 그간 환율상승으로 인해 스왑시장이 요동쳤다는 점과 맞물릴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강세요인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럽 재정위기가 당연히 금리인상 지연요인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졌다는 점이다. 미국시장에서 4월 소비자물가가 0.1% 하락한 것도 미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을 지연시키는 요인을 꼽혔다. 5월 금통위에서 ‘당분간’이라는 문구가 빠지며 촉발된 금리인상 우려감은 다소 해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재정부가 오늘 국고5년 10-1로 바꿔주는 5000억원어치의 국고채 교환을 실시한다. 대상종목은 국고10년 경과물 4-3과 4-6, 5-4, 6-5 등이다.
결과적으로 금일은 커브 움직임보다는 금리방향성에 주목해야 할 때로 보인다. 윤 장관의 발언과 통안2년과 국고5년 스프레드가 76bp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상충된 변수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금일 금통위를 개최한다. 일본 BOJ는 익일까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오늘밤 미국에서는 5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4월 경기선행지수 등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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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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