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소비 3년만에 최대 증가 기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그리스 증시가 7% 넘는 급등장을 연출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의한 충격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해소가 아닌 일단락일 뿐이어서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쨋든 뉴욕증시는 보다 내부 경기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올해 1분기 어닝시즌이 정점을 지난 가운데 30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올해 1분기 미 경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의 결과물이 그대로 투영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 예상치에 따르면 1분기 GDP 증가율은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를 5.6%를 정점으로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셈. 전문가 예상 범위는 1.8%에서 4.5%까지였다.


다만 1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이 주목된다. 3.3%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1.6%에 비해 2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1분기 이래 최대 상승률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GDP 증가율이 다소 주춤하더라도 개인소비 증가율이 확대되면서 증시에는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비지출이 급증하면서 미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나이젤 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는 적절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며 "경제는 1분기에 모멘텀을 얻어 2분기에 더 좋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DP 외에도 오전 9시45분에 4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 9시55분에 4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가 공개된다.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인수합병(M&A)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는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UAL과 컨티넨털 항공이 다음주 월요일 합병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전날 스마트폰 제조업체 팜은 휴렛 팩커드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무려 26.13% 폭등했다. 휴렛 팩커드는 0.75%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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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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