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0일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과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도 강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1만1057.40에, 토픽스 지수는 1% 오른 987.04에 거래를 마쳤다.
미쓰미시부동산은 순익이 5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5.4% 급등했다. 일본 최대 PC제조업체 NEC는 2.3% 올랐다. 이날 NEC는 3월 31일로 마감된 2009회계연도 순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10% 늘어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린터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오키일렉스로닉은 비용절감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7.7% 폭등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9%, 니콘은 3.7% 상승했다. 자동차업체 닛산은 2.3% 올랐다. 다만 일본 2위 자동차 업체 혼다는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에 2.1% 하락했다.
미쓰비시UFJ자산운용의 이시가네 기요시 스트래티지스트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투심이 강력하게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3월 일본 실업률은 전달(4.9%)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5.0%로 상승했다. 3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떨어지며 13개월 연속 하락,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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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업생산은 아시아와 이머징 마켓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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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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