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최근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유럽 시장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유럽 기업들이 3년래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항공 IT 서비스 업체인 아마데우스 IT 홀딩스와 폴란드의 PZU는 이번주 45억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했다. 지난 27일 아마데우스는 17억4000만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했다. 이는 스페인에서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PZU는 전일 27억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했다. 또한 인도의 에사르에너지는 영국시장에서 25억달러 규모의 IPO에 나설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동안 유럽 기업들의 IPO 규모는 1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77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며 미국의 65억달러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다만 올해 유럽 기업들의 IPO는 약 85%가 유럽증시가 활황을 보이던 3월부터 이뤄졌다. 지난달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2월 저점에서 15% 올랐다.
올해 유럽시장에서의 IPO규모가 미국 시장을 넘어서고 있지만 바클레이스웰스, 베어링에셋 매니지먼트, 클라리덴 로이 등은 유럽 일부 국가들의 국채 등급이 강등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거나 기업들이 낮은 가격에 주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유럽증시는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5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유럽판 공포지수인 브이스톡스 지수는 지난 27~28일 이틀동안 무려 40% 급등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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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딕스 바클레이스웰스 리서치대표는 "유럽시장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IPO 거래를 하기위한 적정기는 신용등급과 관련한 나쁜 뉴스가 다시 터져나오기 전까지 일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위기 문제들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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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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