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中 쏠림' 여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의 '지역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펀드와 브릭스펀드에 10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일본, 유럽, 브라질 등은 1조원 미만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28일 현재 해외 주식형펀드 중 중국(홍콩H)와 중국본토펀드의 설정액은 19조122억원으로 전체 설정액 48조9267억원 중 38.8%에 달했다.
전체 지역별로 아시아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가운데 중국과 홍콩에 특히 집중돼 있다. 이는 중국이 내부적으로 강력한 부양정책을 통해 경기진작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의 경우 설정액이 지난 2008년말 20조3635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펀드에서 환매가 일어나면서 설정액 자체는 1조원 가량 줄어든 상태다.
이같은 특정지역 선호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신흥시장국의 증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특정지역 편중에 따른 투자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국의 증시가 다른 지역보다 변동성이 높은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위험도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브릭스펀드도 10조원 이상 자금이 몰렸다. 브릭스국가의 같은 기간 설정액은 10조2488억원으로 중국펀드와 함께 가장 많은 규모의 설정액을 기록했다.
또 러시아 역시 2008년 말 7771억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부상해 지난해말 1조2620억원, 28일 현재 1조3070억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 2007년 1조5000억원 이상 몰렸던 일본펀드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2009년말 1조원 밖으로 밀리더니 28일 현재 764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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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위원은 "투자지역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하고, 펀드판매시 투자국가의 증시 변동성과 분산투자에 대한 필요성 등을 투자자에게 충분히 고지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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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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