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 희생장병 46명의 대표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에 천안함 생존장병 58명중 52명이 찾아와 추모했다. 이들이 찾아온 시간은 한 달 전 사건이 발생한 날짜와 시간이 같은 26일 밤 9시 22분이었다.


최원일 함장을 비롯한 생존 장병 52명은 희생장병 46명의 영정 하나하나 앞에서 차례로 묵념을 하고 희생가족들에게 큰절을 하자 가족들 사이에서는 다시 한 번 오열이 터져 나왔다.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평택 2함대는 물론 전국 각지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27일 "25일부터 설치된 군 91곳, 민 46곳의 분향소에 26일까지 시민 14만 6000여명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희생장병 합동장례를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해군장으로 치르고, 영결식은 29일 오전 10시부터 2함대 안보공원에서 열기로 했다. 유해는 29일 국립 대전현충원 합동묘역에 안장된다. 해군은 2함대 안에 추모관과 충혼탑을 세울 계획이며, 유족지원 책임관을 임명해 유가족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역자치단체중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한 것을 비롯, 부산시는 부산역 광장, 대구시는 2ㆍ28공원, 인천시는 시청 앞 미래광장, 광주시는 시청 시민홀, 대전시는 시청 정문 앞, 울산시는 시청 로비에 각각 분향소를 설치했고 경기도와 강원도,경상남도 등 광역단체도 분향소를 설치해 애도의 물결을 일어갔다.


합동영결식이 열리는 평택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은 제 1,2연평해전 전승비 등이 전시된 곳으로 '해군의 성역'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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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함대 장병들은 접적해역으로 출동을 나가기 전에 안보공원을 참배해 북방한계선(NLL)사수의지를 다지는 곳으로 천안함 장병들 역시 출동 전에 이곳에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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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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