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인삼추출물 투여 전립선 무게 33% 감소 밝혀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경희대학교와 공동 연구 결과, 인삼을 수시로 먹으면 전립선 비대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막아 소변이 나오기 어려워지고, 오줌줄기가 약해지는 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0~50대 남성 중 20%(5명 중 1명)가 전립선 비대로 배뇨 장애를 겪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험적으로 유발된 전립선 비대증 생쥐 6마리에게 한 달에 걸쳐 체중 kg당 인삼추출물 100 mg을 투여해 전립선 무게를 약 33.1%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Finasteride(휘나스테라이드)에 미치지 못하지만 단순히 인삼복용만으로도 전립선 비대 억제에 큰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생쥐 전립선의 선포상피세포는 입방형으로 확인되어, 세포핵과 분비선들의 형태 및 공간이 전립선 비대증에 비해 정상적인 형태로 유지됨을 밝혀냈다.
인삼의 전립선 비대증 억제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2009년 국내에 특허출원 됐으며, 이는 향후 전립선 비대증 관련 기능성 식품 및 신약개발 산업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이병철 교수는 “인삼이 가진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세포자연사 작용이 전립선 비대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인삼은 생약재이자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고, 제조된 추출물 역시 독성 및 부작용 등의 문제가 없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므로 앞으로 인삼 먹기를 생활화한다면 배뇨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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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김영철 과장은 “이번에 밝혀진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향후 인삼을 이용한 각종 기능성 제품 산업화에 온 힘을 기울여 농가소득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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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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