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대통령 "스폰서사건 계기 檢 내부문화 바꿔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검찰은 이번 '스폰서' 사건을 내부 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 스폰서 검사 사건과 관련해 공식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단지 이번 사건을 조사해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문제의 심각성을 모두 인식해야 한다"면서 "과거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다시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도적인 보완책까지 마련해야 한다. 검찰 스스로 관행화된 부조리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검찰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검찰 내부에서 억울한 마음이 드는 사람도 있겠으나 전체 차원에서 크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법 집행의 일선에 서 있는 검찰과 경찰을 바라보는 일반 국민의 시선이 곱지 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 "천안함 순직 장병 애도기간에 모든 공직자들은 추모하는 마음을 갖고 전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가 끝난 뒤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서관, 선임행정관 등 참모 80여명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故 천안함 46용사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영주 기자 yjc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