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매물 홍수...M&A 급물살
하나로 매각 승인 이어 예쓰·푸른2 등 진행중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저축은행의 인수합병(M&A)이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의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승인하면서 그동안 추진돼 왔던 저축은행들의 M&A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번 하나로저축은행 M&A는 저축은행업계가 조성한 구조개선적립금을 투자해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되는 첫 사례로 저축은행의 건전화와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로저축은행은 대주주변경 후 오는 5월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대로 높여 정상화가 완료될 예정이며, 영업구역(충북) 외 지점(5개) 설치를 통해 영업기반이 확충된다.
또한 예금보험공사의 가교은행인 예쓰저축은행이 새주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예쓰저축은행은 입찰을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예보는 빠른 시일내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매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초 예보와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적정 매각가를 200억∼3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예쓰저축은행의 영업권역이 지방(군산, 제주도)이라는 점을 고려, 150억원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M&A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를 비롯해 몇몇 기업들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당초 알려진 SG위카스는 입찰을 시작하면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푸른2저축은행의 경우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인 오릭스 코퍼레이션이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고 하나대투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빠른 시일 내 인수될 전망이다.
오릭스와 하나대투증권은 푸른2저축은행 인수가 중 절반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대출이나 펀드 형태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이면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2저축은행의 매각가는 14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프라임저축은행과 삼신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 등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으며, 최근에는 A지방은행이 HK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M&A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이 매물로 많이 등장하면서 금융기관을 비롯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며 "결산기인 6월을 앞두고 더 많은 저축은행 매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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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에는 부산, 토마토, 현대스위스, 미래저축은행, 골든브릿지가 각각 대전·전주, 양풍, 예한울, 한일, 상업저축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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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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