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쇄 시장 중 디지털인쇄는 10%, 성장 기회 충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종이 없는(Paperless) 사무 환경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프린터 1위 업체 HP가 프린터 시장이 오히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존 솔로몬(John Solomon) HP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종이 없는 사무 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우리는 조금 다르게 본다"며 "오히려 프린터 시장은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솔로몬 부사장은 영수증, 신용카드 명세서 등이 이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조회되고 종이로는 전달되지 않지만 원래도 사람들이 꼭 프린트해 봐야 되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출력을 안해도 되는 콘텐츠는 기존 콘텐츠 중 단순 확인을 해야 했던 부분이지만 콘텐츠의 종류와 개수가 늘어나면서 출력이 필요한 콘텐츠가 함께 늘고 있다는 것.

솔로몬 부사장은 "출력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디지털로 확인만 하면 되지만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더 잘 출력해야 되는 상황이 점점 늘고 있다"며 "HP는 출력이 필요한 콘텐츠를 더 편리하고 잘 볼 수 있게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HP는 현재 디지털 인쇄 비중이 전체 인쇄물 중 1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프린터 시장의 성장 기회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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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부사장은 "전체 인쇄물 중 단 10%만 디지털로 인쇄가 되고 나머지 90%는 과거 전통적인 방식으로 인쇄가 이뤄지고 있다"며 "매년 2000억 페이지에 달하는 인쇄물이 과거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쇄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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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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