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통일부 관계자는 20일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인사 8명은 '현지사정 요해(실태파악)파악을 명목으로 개성공단을 1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부인사들은 이날 오전에는 개성공단내 도로상황, 상수도, 우수관 등 시설을 돌아봤으며 오후에는 입주업체 1곳을 방문했다.
특히 오전에는 상수도, 우수관의 처리용량, 유지관리 등 구체적인 사항을 시설관리자에게 문의했다. 오후에는 남측 입주업체를 방문해 남측과 북측 근로자들의 수를 비교한뒤 북측근로자들의 하루생산량 등을 체크했다. 이날 방문자리에서는 대북전단에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인사 8명은 이날 대부분 군복차림이었으며 박림수 국장은 소장계급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지사항 요해 일정이 얼마나 될지 아직 구체적인 것이 나온 것이 없다"며 "1~2일은 더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조사가 금강산 관광에 이어 대남 압박을 하려는 북한의 의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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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2008년 11월6일 김영철 당시 국방위원회 정책실장 등 군부 조사단을 내세워 개성공단 현지 실태조사를 한 지 엿새 뒤 육로통행 제한 등을 담은 이른바 `12.1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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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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