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골드만삭스 기소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내부 의견이 엇갈렸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실적이 개선된 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일본 증시 닛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1%) 내린 1만900.68에 토픽스 지수는 1.27포인트(0.1%) 오른 972.1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SEC의 골드만삭스 기소에 대한 의견이 찬성 3, 반대 2로 엇갈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골드만삭스 파장이 크게 확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에 금융주가 상승했다. 일본 2위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은 0.8% 올랐고,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도 0.2% 상승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관련주가 하락했다. 원자재 매출이 39%를 차지하는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은 각각 1.8%, 1.99% 떨어졌다.
이날 도요타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다임러의 실적 호조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골드만삭스 기소 투표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는 소식으로 골드만삭스 기소가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선혜 기자 shlee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