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지속...대형주는 소폭 반등
지난 밤 뉴욕증시가 씨티그룹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금융주 위주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골드만삭스 악재를 딛고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21포인트(0.48%) 오른 1713.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7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8%), 보험(-0.16%), 전기가스업(-0.1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정밀(1.53%)과 운수장비(0.92%), 건설업(0.86%), 증권(0.61%), 철강금속(0.5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동일한 82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68%), KB금융(0.71%), LG화학(0.63%), 하이닉스(1.13%)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다만 한국전력(-0.14%)과 LG전자(-0.41%)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상승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8포인트(1.05%) 오른 507.9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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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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