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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5개월만에 '하락'.. 지방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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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국 집값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울 지역 집값이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KB국민은행 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집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집값은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하락했으나 지방지역 집값이 상승하면서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금정구(0.7%), 제주(0.7%), 부산 북구(0.6%), 부산 사하구 (0.6%), 김해(0.4%), 부산 기장군(0.4%)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봄 이사철 수요가 정리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북 14개구 중 노원구(△0.2%)는 보금자리주택으로의 관심 이동, 부동산가격 하락에 대한 언론보도 등의 영향으로 집값 하락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해지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북구(△0.1%)는 미아뉴타운 래미안아파트의 5월 입주예정 물량도 맞물리면서 거래가 어려워지고 있다. 용산구(△0.1%)는 금융규제와 경기침체로 수요자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 거래만 간간이 성사되는 분위기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3%)는 6월 공급예정인 강일2지구 장기전세주택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 서초구(△0.1%)는 재건축 아파트 시세차익에 대한 회의론과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겹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경기 일산 동구(△0.7%)는 인근 파주 교하신도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김포(△0.5%)는 김포한강신도시 미분양 물량 적체 및 경기 침체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과천(△0.5%)은 과천시가 수립한 재건축 계획상의 용적률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의해 250%에서 200%로 하향 조정되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용인 기흥구(△0.4%)는 작년 입주한 대주피오레 (2000가구), 올해 4월 입주한 이동면 세광 엔리치타워(782가구)등의 물량 증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대전 서구(0.3%)는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경상 김해(0.4%)는 창원~김해~부산을 잇는 '창원 제2터널'이 내년 개통 예정으로 가격이 올랐다.

부산은 신규 주택공급 축소와 전세 수요 증가, 지역별 호재 등에 따라 금정구(0.7%), 북구(0.6%), 사하구(0.6%), 기장군(0.4%)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제주(0.7%)는 신규 분양한 아파트 가격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학군, 교통, 편의시설 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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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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