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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00원 팔아 31원 R&D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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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지난해 경기회복에 힘입어 상장사들이 연구개발비를 소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제조법인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연구개발비는 16조9415억원으로 전년대비 5.64% 증가했다.
1사 평균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419억8000만원에서 443억50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3.01%에서 3.12%로 0.11%p 증가했다. 이는 1000원어치를 팔아 약 31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는 얘기도 된다.

상장협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구개발 활동 수준은 스웨덴 핀란드 일본보다는 뒤떨어지며, 미국 독일 등 보다는 앞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제조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총 13조5280억원으로 전체의 79.85%를 차지해 전년(79.11%)보다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한편 연구개발비 비율이 3% 이상인 회사는 총 77사로 전체의 20.16%를 차지했다. (전년 71사 대비 6사, 1.58%p 증가)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연구개발비 비율 및 금액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계업종 및 의약품 업종의 연구개발비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금액으로는 삼성전자가 7조2721억원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LG전자(1조8877억원) 현대차(1조2777억원) LG디스플레이(7743억원) 기아차(714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높은 곳은 미래산업(19.86%) LG생명과학(17.84%) GS인스트루먼트(15.19%) 베스텍컴홀딩스(14.55%) 한미약품(13.38%) 순이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 제조법인 428개사 중 382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결산기변경 등으로 전기와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46개사는 제외됐다. 또한 비제조업(건설 서비스 운수창고 유통 전기가스 통신업)과 금융업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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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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