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손현진 기자] 경기 회복과 함께 신혼부부들을 위한 결혼시즌이 돌아오면서 웨딩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웨딩카는 생애 최고 순간인 결혼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시에 허니문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라면 누구에게나 특별한 이벤트로 기억된다.
전통적으로 웨딩카는 지인들의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수입차 보급이 확대되고 차량대여회사들도 많이 생기면서 나만의 웨딩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오픈카와 함께 시원한 봄바람
웨딩카의 양대축은 리무진과 컨버터블(일명 오픈카,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차량)이다. 결혼식장에서 공항까지 편도 기준(기사비·꽃장식 등 포함)으로 링컨 타운카 리무진 같은 대형 리무진의 경우 50만원 안팎, 컨버터블 차량은 30만원 안팎에 빌릴 수 있다. 국산 고급차인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은 25~30만원 선이다.
특히 요즘처럼 화창한 봄 날씨에는 아름다운 신부의 웨딩스레스와 더욱 어울리는 컨버터블이 웨딩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컨버터블의 변신 과정은 결혼식에 참가한 하객들의 시선을 모으기에도 충분하다.
컨버터블 중 웨딩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폭스바겐의 '이오스'와 '뉴비틀 카브리올레', 푸조의 '308CC', 크라이슬러의 '쉐브링' 등이 꼽힌다. 왠만한 수입차 브랜드는 모두 국내에 컨버터블을 출시하고 있지만, 렌터카 업체 또는 웨딩카 전문업체에서 최신 차종은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차량이 있는지 사전 확인이 필수다. 웨딩카용 컨버터블은 렌터카 업체보다는 웨딩카 전문업체가 보유 차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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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 알고타자.. 뒷자석·적재함 협소
컨버터블은 많은 사람들이 소망하는 '드림카'이지만, 웨딩카로 이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먼저 4인용 컨버터블이라도 뒷자석은 매우 협소한 편이다. 최근 나온 신차들은 뒷자석 공간을 좀더 넓게 만들기도 했지만, 이 역시 일반 승용차보다는 좁다. 따라서 운전자를 따로 두고 신랑 신부가 뒷좌석에 나란히 탑승한다면 자칫 좁은 좌석으로 인해 허니문의 첫 출발부터 막대한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지붕을 열 경우에 대비해 트렁크 공간을 충분히 비워둬야 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시 필요한 각종 짐을 싣기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결국 신랑 또는 신부가 직접 운전을 하고 뒷자석과 트렁크에 짐을 분산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 경우 렌터카를 인수·인계하는 문제가 걸림돌이다. 따라서 컨버터블을 웨딩카로 이용할 경우 지인들의 도움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국내 도로 사정상 영화처럼 지붕을 활짝 열고 오픈카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도심을 벗어난 외곽 공항 진입로 정도에서나 지붕을 열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시속 100km ~ 120km 이상 속도로 달리면 차량 안으로 강한 바람이 들어와 탑승자가 정신을 차리기 힘들 수 있고,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간 신부화장을 망칠 수도 있다. 따라서 웨딩카를 몰고 갈 코스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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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카 빌리는 다양한 노하우
일반적으로 지인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웨딩카를 빌릴 경우 렌터카 업체 또는 웨딩카 전문업체를 이용하지만, 발품을 조금만 팔면 무료로 빌릴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여행사, 호텔 등의 패키지상품을 이용하는 경우다. 호텔에서 결혼식을 하면 공항 리무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여행사도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에 웨딩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웨딩카는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결혼이나 여행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배 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격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에 관련 혜택이 있는 경우도 있다. KB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금호렌터카의 리무진 웨딩카 패키지 사용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주고,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등도 렌터카 할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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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웨딩카 업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가 정식 차량대여업체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만약 불법 웨딩카 업체를 이용했다면, 혹시 모를 사고 때 보험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또 4~6월 결혼시즌에는 웨딩카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인기 차량은 2~3개월 전부터 미리 예약해두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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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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