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의 경기 사이클을 판단하는 민간 기구인 전미경제조사국(NBER)이 미국 경기 침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NBER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경기 침체가 끝났다고 선언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밝혔다.
NBER은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은 현재 확정되지 않은 예비적인 것으로 향후 몇 달간 수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또 거의 두 자릿수에 육박한 실업률이 아직 경기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 역시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NBER은 경기 침체를 국내총생산(GDP)뿐 아니라 고용, 산업 생산, 판매와 소득 등의 경제 활동이 상당 기간 동안 분명하게 감소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NBER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이번 경기 침체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크리스 로우 FTN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 NBER이 상당히 신중한 보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여전히 신용 대출이 제한돼 있으며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소득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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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BER 위원 중 한 명이자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인 로버트 고든은 NBER의 이 같은 의견에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경기 침체가 끝났다는 것은 명확하다"면서 "미국 경기는 강한 상승세를 탔으며 이는 소매 판매, 서비스 산업 생산 등 거의 모든 지표가 개선되는 것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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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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