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수 최대 배제량은 배수갑문 배제량의 0.009%에 불과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영산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이번 영산강 하구둑 배수갑문 확장 시 '저층수 배제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저층수 배제시설'은 담수호 내부 깊은 곳에 있는 고염도 저층수를 외해로 배제하는 시설로, 정체된 저층수를 순환시켜 호수의 담수화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조제 부대시설이다.
담수호의 저층수는 배수갑문 바닥높이 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배수갑문을 통해 홍수를 배제할 때에도 정체되어 있는 등 순환이 안 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1987년 이후 착공한 대부분의 방조제는 정체되어 있는 고염도 저층수를 배제하기 위한 저층수 배제시설을 설치했다.
영산강 하구둑은 1978년(약 30년전) 착공된 시설로 '저층수 배제시설'이 미설치 돼 영산호 오염의 한 원인으로 밝혀져 이번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 시행시 시설보완차원에서 설치하는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담수호 바닥에는 상류에서 내려온 오염물질과 오니 등이 퇴적돼 저층수 배제시에 함께 섞여서 배제될 수 있으나, 배수갑문 홍수 배제량과 함께 희석되어 배출되기 때문에 바다 수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저층수 배제시설을 운영 중인 영암, 금호, 화옹 방조제 등에서는 운영에 따른 해수오염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또한, 영산호의 경우, ‘저층수 배제시설’의 용량은 최대 1.33㎥/s로 배수갑문을 통해 배제되는 최대 통수량 14,827㎥/s의 0.009%로서 외해 측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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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농식품부는 저층수 배제시설 공사착수 전에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문제가 예상될 경우 대책을 강구, 설계에 반영하여 목포 앞 바다 수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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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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