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펀드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점은 국내 주식형펀드를 버릴 타이밍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12일 신한금융투자는 향후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는 주식형 펀드를 환매할 때가 아닌 보유한 후 추가상승에 대한 열매를 향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추가적인 매수세를 유지할 이유는 다음 4가지다.


첫째, 위험자산 선호 완화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소비, 고용 및 주택 등 매크로 지표의 호조는 남유럽국가에서 시작되어 선진국까지 불거진 재정문제로 인해 침체된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서 국내 증시를 포함한 이머징 주식시장으로 투자가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며 급격한 돌발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 밸류에이션 및 실적측면


국내 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대형수출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인해 개선되는 기업실적에 따라 국내 시장에 대한 메리트는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업종 부문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며, 자동차업종은 경쟁사들의 악재를 틈타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켜 글로벌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셋째, 원화가치 강세


원화가치의 강세는 외국인 투자자에게는환율하락에 따라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투자매력을 높일 수 있다.


넷째, 위안화 절상가능성 고조에 의한 반사이익


국내 대형 수출국인 중국의 위안화절상 가능성이 팽배해짐에 따라 국내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위안화절상은 중국의 수입증가를 가져올 수 있어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증대 수혜를 가능케할 수 있다.


임진만 펀드애널리스트는 "상기 네가지 요인들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사항이 아닌 당분간 시장에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간헐적인 매도는 나타날 수 있겠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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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대형수출기업(전기전자 및 자동차업종 등)의 선호도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성장형펀드를 섣불리 버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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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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