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 평가, 애플이 단연 1위..삼성-LG는 모토-HTC에도 뒤져 최하위권
12일 정보통신(IT) 컨설팅업체인 스트라베이스는 다국적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의 보고서를 인용, 스마트폰 제조사의 경쟁력을 7대 요소로 나눠 비교한 결과 애플이 평균 평점 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크레딧스위스는 스마트폰업체의 경쟁력을 소프트웨어(30%), 서비스(20%), 제품 포트폴리오(20%), 유통 및 공급망(10%), 브랜드(10%), 지재권(5%), 자재원가 효율성(5%) 등의 요소로 분류한 뒤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했다.
노키아는 브랜드와 유통망, 지재권 등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SW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 능력에서는 상대적 약점을 노출하며 평균 평점 7.3점으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블랙베리로 업무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림은 평균 6.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부활을 모색중인 모토로라는 평점 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대만의 신성 HTC는 소프트웨어와 제품포트폴리오의 상대적 강점에도 불구 브랜드와 지재권에서 밀려 5.1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크레딧스위스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전년 대비 27.4% 성장한 2억9300만 대로 전망했다. 판매대수 기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노키아가 33.1%로 여전히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림(21.1%), 애플(17%), 모토로라(6.1%), HTC(5.2%), 팜(2.9%), 삼성(2.8%), 소니에릭슨(1.3%), LG(0.6%) 순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판매대수는 3위에 그치지만 매출액 시장점유율에서는 28.5%로 21.9%의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림은 20.3%, 모토로라는 6.9%, HTC는 5.3%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표>스마폰 경쟁력 분석(전체 평점)
애플 7.9
노키아 7.3
림 6.1
모토로라 6
HTC 5.1
삼성전자 4.7
소니에릭슨 4.5
LG전자 3.8
<자료=크레딧스위스, 스트라베이스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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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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