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완구와 생필품 업체들이 아시아를 넘어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중동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내수 경기 전망이 어두운 데다 아시아 시장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자 시선을 다른 대륙으로 돌리기 시작한 것.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완구업체 남코 반다이홀딩스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판매 사업부를 신설한다. 일본 완구 업체들 가운데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판매 사업부를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코 반다이는 중국에서 생산한 상품을 멕시코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인구가 줄어들면서 그간 국내 수요에 집중했던 완구와 생필품 업체들은 사업영역을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했다. 이들이 부유층을 위한 상품 뿐 아니라 중산층 고객을 위한 값싼 상품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들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은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중동 등의 시장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생활잡화 브랜드 무지(MUJI) 스토어를 운영하는 료힌 게이카쿠는 올해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아울렛을 오픈하고 가구와 문구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료힌 게이카쿠는 첫 중동 지역 매장인 텔아비브 아울렛을 포함해 총 5개의 아울렛을 이스라엘에 신설할 계획이다.
세계 3위 일회용 기저귀 생산업체인 생활용품 업체 유니참은 수십억 엔을 투자해 2012년 회계연도까지 이집트에서 공장 문을 열 계획이다. 이는 유니참의 첫 아프리카 지역 진출로, 이집트 공장에서 생산한 일회용 기저귀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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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등을 만드는 일본 최대 필기용품 생산업체인 파일럿은 올해 말까지 브라질에 두 번째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 공장은 상파울루에 설립되며, 70엔 내외의 펜을 포함해 브라질 현지 상품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처럼 파일럿이 브라질에서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것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소득 증가로 교육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필기도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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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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