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잇따른 발언으로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대 이상의 미국 소매판매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부추기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58.28포인트(1.02%) 상승한 5770.98에, 프랑스 CAC 40지수는 72.08포인트(1.81%) 오른 4050.5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77.87포인트(1.26%) 뛴 6249.7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미국 31개 소매업체들의 3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하며 지난 1999년 3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가 회복세에 돌입했다는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전날 최고 수준에 달했던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헤르만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가 그리스 문제에 개입할 준비가 돼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독일과 프랑스가 앞 다퉈 그리스를 언제든지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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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베르베르네 포트리스 뱅크 네덜란드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그리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선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그리스 문제를 제외한다면 경기 상황은 상당히 긍정적이며 주가는 향후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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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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