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아이나비 KE100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실속형 내비게이션을 표방하고 출시된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KE100은 포장을 열면서부터 감탄사가 나온다.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이 별도 구매해야 되는 액세서리들이 모두 다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차량 거치대를 비롯해, DMB 외부 안테나, 리모컨까지 박스에 다 들어 있으니 별도로 구매할 액세서리가 없다.

자동차에 KE100을 연결하고 시동을 걸자 전원이 들어온다. 메뉴도 다양하다. KE100은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DMB, 음악, 동영상, 사진 앨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2개의 USB포트를 내장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간단히 USB메모리에 담아 자동차에서 들을 수 있다. MP3 기능을 위해 카오디오 교체를 고려했던 사람이라면 유용한 기능이다.


KE100은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에 적용됐던 G센서(나침반 기능을 하는 센서), L센서(주변 밝기에 맞춰 LCD 화면 밝기를 조절해주는 센서)가 내장됐다. GPS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하 주차장이나 터널에서 G센서의 역할은 더욱 도드라진다. 후진 중에는 지도가 180도 회전해 차량의 진로를 그대로 표시해준다. 터널을 지나갈 때나 야간에는 자동으로 LCD 화면 밝기가 변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L센서 덕분이다.

사용자환경(UI)은 다소 복잡하다지만 몇 번 쓰다보면 곧 익숙해진다. 아쉬운 것은 한글 입력기다. KE100의 한글입력기는 ㄱ, ㄴ, ㄷ, ㄹ 순으로 돼 있는데 휴대폰에 적용돼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천지인이나, 이지한글 등이 포함됐다면 더 좋았을 뻔했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리얼3D' 전자지도는 현실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3차원(3D)로 표시되는 건물은 실제 건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을 준다. 교외로 나가자 산과 언덕이 표시된다. 내비 화면만 봐도 오르막길인지 내리막길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고속도로로 이동해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안내 음성도 함께 커지기 시작한다. KE100에 탑재된 자동볼륨 조절 기능이다.


교통정보 확인을 위해 TPEG(DMB 기반의 교통정보 서비스)를 선택하면 YTN을 통해 교통정보를 받으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현재 TPEG은 YTN과 MBC가 모두 제공하고 있지만 KE100은 YTN만 사용할 수 있어 다소 아쉽다.

내장된 DMB 안테나를 빼고 방송을 시청하자 깨끗한 지상파DMB 방송이 나온다. 모든 채널을 기본 안테나만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수신 감도가 좋다. 화면을 터치하면 지도와 DMB화면을 함께 보여준다. 지상파DMB는 권역별로 주파수 차이가 있어 서울지역에서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채널 검색을 다시 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KE100은 이를 자동으로 해준다.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는 다양한 사항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MP3와 동영상 파일을 담아 놓은 USB메모리를 KE100에 연결했다. 음악메뉴로 들어가자 연결해 놓은 USB메모리가 표시된다.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감상하면서 길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음악 외 사진과 동영상도 USB메모리에 담아놓고 감상할 수 있어 차량 내 멀티미디어 센터로서의 역할도 해낸다. 업그레이드도 간단히 메모리를 빼서 PC를 이용해 지도 업데이트를 한 뒤 다시 연결하면 된다. 내비게이션 본체를 떼서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가능해 편리하다.


KE100은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던 점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시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음성 볼륨부터 지상파DMB 채널 자동 검색, 밝기를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기능 등은 주행시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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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화면 : 7인치
CPU속도 : 900㎒
저장용량 : 8기가바이트(GB)
기능 : DMB, 음악 및 동영상 재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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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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