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야당의 책임론 공세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난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민주당의) 10년 집권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이 생생한데 까맣게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어도 지나치다"며 "선거도 정권도 나라가 있어야 존재하는 만큼 정부와 군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정부 당시 제1,2차 연평해전을 거론하며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명백한 전투상황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는데 4시간35분이 걸렸다"며 "이번 천안함 침몰 때 이명박 대통령은 안보장관회의를 38분만 소집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은 사고 다음 달 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실종자 찾는 일을 독려한 반면, 김대중 대통령은 다음날 월드컵 폐막식 참석을 위해 일본에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평해전 참전 용사의 유가족들이 정부를 원망하는 내용의 자료를 제시한 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은 정권이 바뀐 직후 정상화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음모론에 대해 사람들이 재미삼이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는 정도로 보느냐, 아니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느냐"고 질의한 뒤, "인터넷에 글을 쓰는 사람은 국민 전체가 아닌 만큼 분간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그는 "천암함 침몰사고 초기 군의 대응에는 문제가 많다. 갈팡질팡하며 불신을 자초했다"며 "무소신과 무책임에 주눅들고 겁에 질려 군사기밀을 저에게만 브리핑하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비판하고 책임을 따질 때가 아니고 구조하고 수습하고 규명에 대비할 때"라며 "군은 철저히 진실을 밝히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집에 처박혀있나 나도 찾아볼까?"…누가 아재 취...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