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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스하임' 원건설, 리비아서 1조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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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성원건설이 리비아에서 계약파기 당한 공사를 국내 건설업체인 원건설이 다시 수주했다.

원건설은 리비아 행정기반시설청이 발주한 9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건설공사'는 리비아의 공공국책 사업으로 지중해 연안 토브룩시에 아파트 5000가구와 상업·종교·행정·교육시설을 함께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공사는 당초 성원건설이 계약했으나 D등급(퇴출) 판정을 받으면서 보증보험 발급에 문제가 생겨 지난달 계약해지 당했다.

이번 계약은 총 5000여가구 중 1차인 3000여가구 분량이며 추가 계약 예정인 2차 공사까지 합할 경우 공사 규모는 19억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2014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원건설은 2005년 리비아에 진출해 현재 리비아 데르나 신도시에 2000가구, 5억달러 규모의 주택공사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이 사업이 이번 '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에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강명 원건설 해외사업 부사장은 "현재 원건설이 공사중인 데르나 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리비아 발주처의 좋은 평가가 이번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데르나 신도시 현장공사에 사용하고 있는 200여 대의 중장비를 이용해 토브룩 신도시 공사의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브랜드 '힐데스하임'으로 널리 알려진 원건설은 1984년에 설립된 이래 꾸준히 사업 확장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세종시 및 원주, 전주, 김천 혁신도시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구, 양산 택지조성공사와 양주옥정신도시 조성공사 등도 수행하고 있다.

주택사업으로는 인천 청라지구에서 '청라 힐데스하임' 1284가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오송 힐데스하임' 402가구 등의 사업을 성공리에 마감한 바 있다. 또한 충북 제천에 27홀 규모의 '힐데스하임 CC'를 조성해 오는 8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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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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